앤드류샤이어 갤러리(관장 메이 정)는 작가 브래드 하우(Brad Howe) 개인전을 6월12일부터 7월17일까지 개최한다. ‘봄의 제전’(Primavernica)이란 제목의 이 작품전에서 작가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형태를 통해 빛과 공간을 조화시킨 모빌, 벽걸이 그리고 조각들을 소개한다.
앤드류샤이어 12일부터 브래드 하우 개인전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조각들은 공간에서 서로 어우러져 보는 사람에게 생기 넘치는 색과 배치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자유롭게 매달려 있는 그의 작품은 구상적인 동시에 비구상적이며, 섬세한 스타일로 우아한 형태와 구조를 보여주는가 하면 춤추는 것 같은 움직임들이 우리의 정신을 잠시 동안 사색하게 한다.
브레드 하우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으나 상파울루 대학으로 옮겨 다양한 분야의 건축가와 예술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후 진로를 예술로 바꿨다. 50년대의 포마이카 플래스틱 패턴, 60년대 팝아트의 자연색, 70년대의 뉴웨이브,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현대 예술의 아이디어를 통해 그는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들은 에너지 가득한 순간들을 표현하지만, 동시에 작품들을 무게감 없이 매달아 놓으면서 작품들로부터 단절된 작가자신을 표현하기도 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12일 오후 6~9시.
<정숙희 기자>
브래드 하우의 작품 ‘Dalal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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