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조지타운 소재 에피파니 성당(이덕효 신부) 성가대와 성악가 4인이 ‘희망의 씨앗들(Seeds of Hope)’을 노래했다.
에피파니 성당 본당에서 6일 열린 음악회는 헨델의 ‘파운들링 하스피탈 앤텀’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터너, 마크 헤이즈, 블리스, 레오날드 등의 레퍼토리로 진행됐으며 펫케(Fettke)의 ‘영광을 노래하라(Sing Glory)’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전문 합창단도 어려워하는 미사곡 두 세트, 터너의 ‘성 세실리아 미사’ 5악장과 레오날드의 ‘세 번째 미사(Third Mass in B Flat)’ 5악장 전곡을 깊이 있는 화음에 담아 미사곡의 특성을 잘 보여주었다.
음악회에는 20여명의 성가대원과 권기선(소프라노), 장난주(메조 소프라노), 심용석(테너), 신현오(바리톤)씨 등 4명의 성악가가 고상욱씨의 지휘아래 화음을 맞췄다. 고상욱씨는 “성가대와 4명의 솔로이스트, 악기들의 완벽한 조화가 아름답고 훌륭한 하모니를 선사했다”고 말했다.
김영주 성가대장은 “음악회 타이틀처럼 많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며 희망을 확인하는 콘서트였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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