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호관광, 대형병원 탈피 성형·피부과 등 세분화
한국 의료관광이 진화하고 있다.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은 9일, 기존 대학병원 내 건강검진 위주의 의료관광 패키지를 성형, 피부과, 안과, 치과, 비뇨기과 등 5개 분야 전문병원 진료로 확대해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영동 세브란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건강 검진을 진행해 온 삼호관광은 빠르면 두 달 내 한국 내 일반 전문 병원과도 연계해 보다 더 세분화된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삼호관광이 보다 세분화된 의료관광 패키지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갈수록 늘고 있는 다양한 진료 문의 때문.
신성균 대표는 “최근 무좀부터 여드름 치료까지 보다 더 세밀한 진료와 치료를 한국에서 받을 수 없느냐는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며 “이런 비응급 진료를 대학병원에서 받으려면 예약도 힘들고 비용도 비싸 오히려 전문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해 이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삼호관광은 전문 병원 연계와 관련해 영동 세브란스 병원 측과 세부 사항 조율을 마친 상태이며 세브란스 협력 병원 1,000여곳 중 지정 병원 선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삼호관광은 이번에 선보이게 될 전문 병원 진료 패키지가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료관광 유치 의지로 ▶개인구매보다 저렴한 항공요금 ▶외국인 의료수가가 아닌 일반수가 적용 ▶한국 내 일반 환자와 달리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적용, 대기시간 없이 원하는 날짜에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돼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