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성장 속도
전국보다 느려
LA카운티 경제는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 소매 활기, 소득 증가 등에 힘입어 느리지만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UCLA 앤더슨경제연구소는 경기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LA 경제는 비즈니스 매출이 상승세에 들어서며 경제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인플레 우려도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개인소득 전망도 양호해 올해 1%에 이어 2011년에는 3.3%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시장의 경우 침체국면에서 벗어나며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신축 허가건수가 증가하고 차압은 줄고 가격과 거래량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택스 크레딧과 같은 인센티브가 사라져도 주택시장은 느린 속도로 회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낙관론을 펼쳤다.
경제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는 가파른 실업률도 올 하반기를 지나며 차츰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고용시장의 두 축을 담당하던 제조와 건설업이 3년간의 하락세에서 반등해 올 1분기부터 회복세에 들어간 것은 물론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 무역 등 주요 직종은 2011년 1분기까지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하지만 고 실업률은 여전해 2010년 말 12.4%로 정점을 찍은 후 2011년 중후반이 되어야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앤더슨연구소는 하지만 캘리포니아주의 경제 성장 속도는 전국에 비해 느리고 두 자릿수의 높은 실업률을 기록중인 고용시장 회복 속도도 더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헬스케어, 전문직, 수출, 건설, 테크놀러지 분야 등이 향후 2년간 빠른 속도로 캘리포니아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