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스타쇼 CMC서 개막
전국 바이어들 맞이에 분주
‘제2회 스타쇼’ 2010(Star Show)가 15일 LA 다운타운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MC)에서 막을 올렸다.
CMC 지하 행사장에 마련된 100여 업체는 첫날 오전 쇼룸을 완성하며 전국에서 오는 바이어를 맞이하기 위해 분주했다. CMC 빌딩 로비에는 스타쇼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CMC에서 열리는 ‘LA 패션마켓’ 주간과 함께 박람회 분위기를 살렸다.
2회 스타쇼는 1회 때와 달리 쇼룸 색상을 흰색으로 통일하고 경쾌한 음악을 선보여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로카웨어, 코기(Coogi), 블랙 라벨, 스케쳐, 플레이보이 등 유명 브랜드 네임 업체도 참여, 행사 초반부터 손님이 몰리는 등 눈길을 끌었다. 일반 남성복은 PJ맥스, 고만(Koman) 등 20여 업체, 여성복은 30여 업체가 참여했다. 이밖에도 액세서리 업체와 핸드백, 마네킹 판매업체 등이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여성복 업체 골든 랜드 저스틴 김 대표는 “이번 스타쇼에서 많은 바이어를 만나는 것이 첫째 목표”라며 “CMC 패션마켓과 시너지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스타쇼가 두 번째 열리는 만큼 변화된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남성복 업체 뉴제너레이션 맥스 리 디자인 실장은 “동부는 현재 가을과 겨울 신상품이 본격 출시돼 서부지역 바이어게 신상품을 선보이러 왔다”고 전했다.
켄사스에서 온 탑&바텀 이동윤 사장은 “스타쇼와 자바시장을 둘러보며 지역 유행과 일치하는 옷을 구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스타쇼에는 비한인 소매상들이 행사 첫날부터 눈에 띄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왔다는 블란카 바르가스 사장은 “주관사 측이 행사 관련 안내장을 보내 직접 보러 왔다”며 “처음 방문했는데 진열된 의류가 생각보다 좋다”고 만족을 표했다.
스타쇼 주관사 그린타이드 이승렬 대표는 “100여 업체가 2회째에 참여했고 첫날부터 주문 바이어가 보여서 마음이 놓인다”며 “브랜드 네임 업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스타쇼 동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CMC에서 열리는 스타쇼와 LA 패션마켓은 17일까지 계속된다.
<김형재 기자>
제2회 스타쇼가 CMC에서 막을 올렸다. 스타쇼 행사장을 찾은 바이어가 주문을 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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