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주주 배정분 7월6일로… 주당 1.20달러
1억2,000만달러 증자계획을 밝힌 한미은행이 기존주주 배정분 공모 시한을 기존 7월12일에서 6일로 앞당겼다. 기존주주 배정 잔여분은 6일 이후 일반 공모분에 통합돼 판매될 계획이다.
한미은행이 최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공모계획 서류(Form 424B3)에 따르면 주식공모 총액은 1억2,000만달러로 이중 6,000만 달러는 기존주주 배정분이며 6,000만달러는 일반 공모분이다. 주당 공모액은 1달러20센트로 결정됐다.
기존주주 배정 공모 대행사인 컴퓨터셰어 INC는 14일 기존주주를 대상으로 주식 공모 관련 안내문과 신청서를 발송했다. 주식공모 서류는 다음 주 초까지 현재 한미은행 주식을 보유한 모든 주주에게 도착할 예정이다.
기존주주 배정분에 대한 공모는 당초 7월12일 마감할 계획이었으나 한미측은 이를 일주일 앞당긴 6일로 재조정해 SEC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주주 배정분은 보유 주식 1주당 신주 1주 배정을 원칙으로 하며 배정분 중 포기분이 있을 경우 자신에게 배정된 주식을 모두 구입했더라도 추가로 구입이 가능하다. 한미는 6일 오후 5시(동부시간)까지 기존주주 배정분 공모를 실시한 후 잔여분은 일반공모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6,000만달러에 대한 일반공모는 지난 11일부터 일반 공모대행사인 카펠로 캐피털을 통해 진행 중이다.
일반공모 참여 희망자는 주주배정 청약 서류를 카펠로 캐피털로 보내면 된다. 공모 안내문서(Prospectus)는 한미은행 각 지점에서 배포되며 청약서류는 모든 스톡 브로커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주주공모: 컴퓨터 셰어 INC(250 Royall St. Canton MA 02021, 800-509-0983)
*일반공모: 카펠로 캐피털(100 Wilshire Blvd. #1200 Santa Monica CA 90401, 310-393-6632)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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