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제약 5,000달러 기부 등
▶ 한국 기업 동참 시작
서재필 박사 기념 교육관 건립에 한국 기업의 동참이 시작되었다.
서재필 기념교육관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상익)는 15일 한국의 유수의 제약회사인 동아제약(회장 강신호)으로부터 교육관 건립에 동참한다며 5,000 달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박상익 회장은 “동아제약의 성금 동참으로 교육관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이를 시작으로 한국의 기업들로부터의 성금이 답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회장은 특히 서재필 박사와 관계가 깊었던 유한양행에서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박회장은 “유한양행의 유한일 회장은 서재필 박사가 소집해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던 제 1회 한인의회에도 참가했으며 서재필 작사와 함께 New Il-han & Co. 를 설립하기도 했으며 유일한
회장이 귀국할 때 유한양행의 버드나무 CI를 제작하여 선물할 정도로 관계가 돈독하여 이번 기념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의 기업들에게 협조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미국에 나와 있는 지상사를 중심으로 접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회장은 이어 “앞으로 성금 모금을 필라델피아에 국한 하지 않고 미전역으로 확대하고 한국에까지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학량 위원은 “이 외에도 미국에서 기업을 이루고 성공한 한인동포 기업가들에게도 기념관 건립의 역사적 의의를 강조하고 건립에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건립추진위원회는 성금모금 행사를 한인들이 살고 있는 미 대도시 위주로 순차적으로 개최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원회는 시카고 체육회장이 성금모금 행사 추진을 해보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으며 LA, 뉴욕, 뉴저지, 워싱턴 DC 등에서도 모금행사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추진위원회는 미주 한인사회에 홍보를 위해 한인방송사와의 다큐멘터리 제작, 방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이 외에도 성금모금을 위해 골프대회, 음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보훈처 예산에 포함된 건립위원회 지원금의 국회통과를 위해 방무성 위원 등이 오는 9월 한국을 방문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기념관 건립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원은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 한국에 머물며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추진위원회는 의장에 이만택, 하형록, 수석부회장에 송중근, 부회장에 한고광, 이명식, 임성택, 사무총장에 정현훈씨 등 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고 성금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까지 성금 모금은 지난 출범식 이후에도 박종현 장로 1,000 달러를 비롯하여 여러 동포들이 100 달러 등의 성금을 내 약 13만여 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범 기자>
서재필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동아제약이 5,000달러의 성금을 보내 왔다고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방무성 위원, 하형록 공동의장, 박상익 건립위원장, 이만택 공동의장, 정학량위원, 정환순 서재필 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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