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수속 기다리기 지겨우세요? 10달러 내면 신속처리 해 드립니다.”
주류 항공사들이 탑승수속 급행 유료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최근 항공테러 위협이 높아지며 국내선 수속시간이 평상시의 2배까지 늘어나는 등 고객들의 불만이 늘어나자 항공사들이 급행수속 서비스를 도입하며 이를 유료화 한 것이다. 항공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10~30달러 선의 급행료를 지불하면 대기 없이 바로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
기존 탑승수속 급행 서비스는 항공사가 발급하는 마일리지 카드 등급에 따라 무료로 제공됐다. 항공사들은 최근 수익구조가 악화되자 이를 유료화 해 급행수속을 원하는 고객 수요와 이윤창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9~19달러의 서비스료를 부과하고 우선 탑승, 환불불가 항공권 변경 수수료 50% 할인, 당일 출발 항공편으로 변경 때 수수료 면제 등을 제공한다. 유나이티드는 19~49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우선 체크인 서비스, 최대 2개까지 무료 수화물 서비스, 마일리지 25% 추가 적립 등을 서비스한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15~25달러를 부과하고 우선 체크인, 우선 탑승, 음료제공, 마일리지 보너스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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