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장애 발생
집단소송 위기
애플측 문제점 인정
애플이 아이폰4의 안테나 부분 수신불량 이른바 `데스 그립’(death grip) 문제로 집단소송 위기에 처한 가운데 애플은 2일 이번 논란과 관련한 온라인 공식 서한을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 “수신 강도를 표시하는 바의 수를 나타내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서한에서 “손으로 쥐는 방법에 따라 아이폰4의 수신 바가 4~5개 급격히 줄어든다는 일부 고객들의 지적에 대해 자체 조사한 결과 수신 강도를 나타내는 바의 수를 표시하는 ‘공식’(formula)이 완전히 잘못됐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저지주와 매사추세츠주에 거주하는 2명의 아이폰 고객이 각각 애플을 상대로 수신 불량 문제와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두 소송자들은 다른 구매자들을 상대로 집단소송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수신 강도를 나타내는 바의 수가 2개 정도여야 할 상황인데도 4개가 표시되기도 했다는 사례를 들며 “고객들은 바의 수가 4~5개로 표시된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며 고객에 우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4가 안테나 장애로 집단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애플 스토어에서 한 직원이 고객에게 아이폰4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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