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센터(사장 윤장배)는 2일 중국 커뮤니티 대표 마켓인 ‘99랜치 마켓’과 업무협력 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날 aT 센터가 99랜치 마켓 본사인 ‘와롱 마케팅사’(Walong Marketing Inc.)와 맺은 업무협력 약정의 내용은 ▲식품유통 정보 교환 및 수출업체 알선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 활동 ▲미국시장 진출 유망품목 발굴 알선공급 협력 ▲한국식품 홍보행사 개최 협력▲ 상호업무 협의회 구성 및 정보 교류채널 확보 등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 농수산물은 미 전국 60곳에 지점을 갖고 있는 99랜치 마켓을 통해 판매돼 향후 주류시장 진출의 단초를 마련하는 계기를 갖게 됐다. 특히 aT센터 측은 한국산 배와 라면 등 주요 전략 상품을 공동 마케팅 할 경우 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장배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2012년까지 한국 농식품 100억달러 달성을 위한 기반조성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식재료나 식문화가 비슷한 아시아 시장을 다리 역할로 삼아 우리 농식품의 공급처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T센터는 99랜치 마켓과 MOU 체결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미국 내 최대 아시아 식재료 유통전문 업체인 ‘트루 월드 푸즈’(True World Foods)와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주현 기자>


2일 99랜치 마켓 본사에서 aT센터 윤장배(오른쪽) 사장과 와롱 마케팅사 제임스 첸 대표가 업무협력 약정(MOU)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