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운전자들의 연방 유류세 부담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미자동차클럽(AAA)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방 유류세 부담은 가계 소득 100달러 당 46센트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가 연방 유류세에 대한 기록을 시작한 1929년 이후 최저치다. 1970년에는 유류세 부담이 가계 소득 100달러당 1달러18센트를 기록했었다.
현재 연방 유류세는 갤런당 18달러4센트가 부과되고 있으며 이는 1993년 이후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 연방정부의 세율은 주정부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주정부들의 유류세는 평균 30센트 가량이 부과되고 있다.
가계 소득 대비 유류세 부담이 줄어든 것은 자동차들의 연비가 좋아지며 유류비 지출 자체가 줄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갤런당 부과되는 유류세는 매년 징수액이 줄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 연방 유류세 징수액은 557억 달러로 지난 2000년 1분기 685억 달러에 비해 10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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