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미만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소규모 자영업체들의 신규 고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적신호가 커졌다.
소규모 자영업체들은 경기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면 제일 먼저 고용에 나섬으로써 노동시장 개선의 첨병역할을 맡고 있는데 이들 업체의 신규 고용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자영업체에 종업원 페이롤 서비스 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업체인 인튜잇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소규모 자영업체들이 새로 고용한 종업원은 1만8,000명에 불과해 월별 비교 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이들 업체들이 6만명을 고용했던 지난 2월에 비해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자영업체들의 고용은 4월에 4만명, 5월에 3만2,000명을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용자문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의 사장 존 챌린저는 “소규모 자영업체들은 고용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들 업체들의 고용이 저조하다는 것은 경기침체의 위기가 다시 커져가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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