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통증을 딛고 트랙에 돌아온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단숨에 100m 시즌 최고 기록을 냈다.
볼트는 8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아슬레티시마대회 100m 결승에서 9초82를 찍어 팀 동료 요한 블레이크(9초96)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9초82는 올해 최고기록으로 볼트에 앞서 지난 6월10일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이 기록한 바 있다.
지난 5월 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100m를 뛰어 9초86을 기록하고 우승했던 볼트는 50일 만에 기록을 0.04 앞당겼다. 지난 5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후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한 볼트는 6주간 재활 치료에 전념했고 이번 대회를 복귀 무대로 삼았다. 볼트는 레이스가 끝난 뒤 “통증을 여전히 느꼈지만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스타트(반응속도 0.163)는 썩 좋지 못했으나 첫 10m 레이스가 괜찮았다”고 자평했다.
6주만에 트랙에 돌아온 우사인 볼트(오른쪽)가 시즌 최고기록인 9초82를 기록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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