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LA카운티의 주택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며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택정보업체 ‘홈데이터’에 따르면 6월 중 거래된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35만달러로 3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9% 올랐다. 거래량은 5,710채로 1년 전 6,016채에 비해서 5% 줄었다. 콘도시장의 경우 6월 거래량은 전년비 7% 뒷걸음질 친 2,156유닛이었으며 중간가격은 30만5,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 내렸다.
UCLA 스튜어트 가브리엘 교수는 “첫 주택구입 8,000달러 택스 크레딧 혜택이 종료된 점을 감안할 때 시장은 데이터보다 더 강세인 편”이라며 “특히 사상유래 없는 초저금리와 낮은 주택가격이 바이어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주택시장 붕괴 이후 큰 타격을 받았던 랭캐스터, 팜데일 등 일부 외곽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랭캐스터(우편번호 93534)의 경우 중간주택가는 56%나 치솟은 10만6,000달러를 기록했으며 팜데일(93591)의 중간가도 7만9,000달러로 32% 뛰었다.
반면 전통적 부촌의 경우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행콕팍의 단독주택 중간가는 26%, 팔로스버디스의 콘도 중간가는 58%나 각각 하락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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