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 사회보장세 면제, 450만명 일자리 구해
연방정부의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세제 혜택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방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세금 우대 프로그램(HIRE ACT)을 통해 창출된 신규 고용인원은 450만명 선으로 집계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3월 사인한 고용 활성화를 위한 세금 혜택안은 최소 60일 이상 직장을 갖지 못한 실업자를 취업시킬 경우 고용주에게 6.2%의 소셜시큐리티 택스를 12월까지 면제해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주는 신규 고용 인원을 1년 이상 유지할 경우 1인당 1,000달러의 택스 크레딧을 받게 된다.
재무부가 12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혜택안이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3월부터 5월 사이 발생한 신규 고용은 450만명이며 이로 인한 고용주 세금 혜택은 총 8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앨런 크루거 재무부 차관은 “세금 우대 프로그램은 민간부문 고용 증진을 극대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6개월 간 경기회복이 본격화 되면서 민간부문 고용이 크게 증가했고 기업들은 세금혜택을 얻으며 불황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태양력발전소 건설에 2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혀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고용 확대를 예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침체 기간에 잃었던 일자리를 모두 회복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경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친환경 에너지를 포함한 미래 산업이 바로 미국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말에도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광대역 인터넷망 확장과 공공 컴퓨터센터 개설을 위해 7억95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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