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알베르토 콘타도르(28·스페인)가 2010 투르 드 프랑스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콘타도르는 25일 20구간 경주에서 프랑스 롱쥐모부터 파리 샹젤리제 거리까지 102.5㎞를 2시간42분21초에 달려 81위를 기록했으나 최종 합계 91시간58분48초로 2년 연속 ‘옐로 저지’의 주인공이 됐다.
14구간까지 앤디 슐렉(룩셈부르크.25)에 31초 뒤지던 콘타도르는 15구간에서 역전한 뒤 박빙의 리드를 지켜오다 19구간 타임 트라이얼에서 격차를 벌렸다.
지난해에도 콘타도르에 이어 2위였던 슐렉은 콘타도르에 39초 뒤지며 25세 이하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화이트 저지’에 만족해야 했다.
영국의 ‘스프린터’ 마크 카벤디시(25)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마지막 구간 1위에 올랐다.
한편 ‘사이클 영웅’ 랜스 암스트롱(미국·39)은 최종 시간 92시간38분8초로 23위에 그쳤다. 암스트롱은 투르 드 프랑스에 더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루 드 프랑스 2연패에 성공한 알베르토 콘타도르가 스페인 국기를 휘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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