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 다니는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중국인 센터 야오밍(휴스턴 로케츠)이 고질적인 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이 끝난 후 은퇴할 생각을 밝혔다.
야오밍(29)은 26일 중국 관영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 부상이 다음 시즌까지 낫지 않는다면 아마도 은퇴를 선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친 발에 대한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 전체를 미스했던 야오밍은 계약 마지막 시즌을 위해 곧 로케츠에 합류할 예정인데 현재 회복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로케츠는 그의 컨디션이 100%가 못될 것으로 예상, 7피트 센터 브래드 밀러를 영입, 센터 포지션을 보강했다.
야오밍은 27일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다음달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해 9월 중순이면 풀코트 게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며 10월초 시작되는 트레이닝캠프에는 무난히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중국대표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숨기지 않았다.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발 부상으로 그렇게 많은 게임을 뛸 수 없다”면서 “(런던올림픽에 뛸) 가능성은 매우 작다. 내 나이가 이제 30이다. 나는 더 이상 중국 농구의 미래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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