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교과서 구입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대학 교과서 가격 및 유통을 보다 투명화 하는 연방법이 이번 달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통과되어 이번 달부터 시행되는 고등교육기회법(Higher Education Opportunity Act)에 따르면 각 대학들은 학생들이 과목에 등록하기 전에 그 과목에 필요한 교과서 목록을 미리 발표해야 하고 출판사들은 교과서의 가격과 전판과 달라진 점들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과목을 정하고 나서 필요한 교과서를 구입했는데 이럴 경우 인터넷 등을 통해 중고 교과서를 구입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retail price)으로 정해진 비싼 값으로 새 책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소비자 보호 웹사이트(ConsumerSearch. com)의 크리스틴 프라잇첸 편집국장은 “그동안 학생들이 등록하는 클래스에 대한 교과서 리스트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 스토어를 이용해 비싼 가격의 새 책 교과서만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며 “특히 캠퍼스 스토어는 중고 교과서에 대한 재고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의 경제적 고충이 가중됐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새로운 연방법안 시행과 함께 대학생들이 중고서적 구입 등 저렴한 가격에 교과서를 구입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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