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메일·메시지·포털 등 전통적 온라인 서비스 위축
온라인을 통한 이메일, 메시지, 포털 이용 시간은 줄고 있는 반면 소셜네트웍 서비스들은 갈수록 큰 인기를 모으며 인터넷 지형까지 바꾸고 있다.
리서치업체 ‘닐슨’이 20만명의 네티즌을 상대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같은 소셜네트웍 서비스와 온라인 게임이 미국인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1에 육박했다. 특히 소셜네트웍의 경우 전체 인터넷 사용 시간의 23%로 1년 전에 비해 43%나 치솟았다.
같은 기간 온라인 게임시간은 10% 증가했으며 이메일(-28%), 즉석 메시지(-15%), 포털(-19%) 등의 이용 시간은 뒷걸음질 쳤다. ‘닐슨’의 데이빗 마틴 분석가는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웍의 경우 이메일이나 즉석 메시지도 할 수 있어 전통적인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영역을 잠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해광 기자>
소셜네트웍 서비스들은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업계 최강자 페이스북의 경우 전 세계 사용자가 5억명을 돌파했으며 자체 사이트에 싣고 있는 광고 수익은 올해 1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006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트위터도 최근 전 세계적으로 200억번의 트위트 기록을 수립했다.
중년층 이상의 소셜네트웍 이용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방문자수는 18세 미만보다 2배나 많았다. 전문가들은 “인맥 구축은 물론 다양한 사건, 사고 소식과 정보를 인터넷 뉴스 매체보다 더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는 강점이 소셜네트웍의 급성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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