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이 아직도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부동산시장에는 가격이 신형 도요타 하이브리드카 프리어스 보다 싼 콘도미니엄 유닛이 매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플로리다주 디어필드팍에 위치한 방이 1개, 목욕탕이 1.5개 딸린 한 콘도미니엄 유닛의 가격은 2만5,000달러. 넓이가 770스퀘어피트인 이 유닛은 숏세일 매물로 2005년에는 11만5,000달러에 매매됐다. 렌더는 이 유닛의 숏세일을 승인했는데 입주자협회가 이 유닛의 임대를 불허하고 있어 바이어는 이곳에서 살아야만 하며 매월 180달러의 관리비를 내야한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한 콘도미니엄 유닛은 2만3,450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차압 매물로 방이 1개, 목욕탕이 1.5개 딸린 이 유닛은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바이어는 당장 입주해 살 수 있다. 비치에서 불과 1마일 떨어져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한 콘도미니엄 유닛의 가격은 1만9,000달러다. 방이 1개, 화장실이 1개 딸린 이 유닛은 1984년에 콘도미니엄이 신축된 이후 소유주가 바뀐 적이 없어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피닉스 다운타운에서 10마일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미네소타주 브룩클린팍에 위치한 방이 2개, 화장실이 1개 딸린 한 콘도미니엄 유닛의 가격은 3만2,000달러에 불과하다. 넓이는 900스퀘어피트. 미니아폴리스 다운타운에서 10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이 유닛은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위치한 것이 특징으로 바이어는 매달 250달러의 관리비를 내야 한다.

◆조지아주 워너 로빈스에 위치한 넓이가 900스퀘어피트며 방이 2개, 화장실이 1개 딸린 한 콘도미니엄 유닛의 가격은 3만5,000달러. 이는 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엑스피디션의 가장 저렴한 모델보다 가격이 싼 것을 의미한다. 이 유닛이 위치한 지역은 공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황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