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현대차 미국 공장이 위치한 앨라배마주 밥 라일리(Bob Riley) 주지사와 만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 및 생산법인과 디자인센터의 각종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미국 전역을 돌고 있는 정몽구 회장은 30일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위치한 주지사 공관을 방문, 밥 라일리 앨라배마 주지사와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30만대 생산체제를 계획보다 일찍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주정부 및 주지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가능하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05년 가동에 들어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2007년 25만대를 판매하며 최고 정점에 이르렀다가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로 지난해 판매는 19만5,000여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 초 YF 쏘나타를 본격 생산하면서 공장 가동률이 100%에 이르는 활기를 보여, 올 연말까지 판매량 30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몽구 회장(왼쪽)과 밥 라일리 주지사가 환담을 마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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