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3분기 13개 한인은행 1억 5,739만달러중앙과 윌셔은행이 LA지역에서 올 3분기까지 SBA 대출을 가장 많이 한 10대 은행에 포함되는 등 한인은행들의 SBA 대출 규모가 1억5,000만달러를 돌파했다.
LA, 벤추라, 샌타바바라 등 3개 카운티를 관할하는 연방 중소기업청(SBA) LA지역국이 4일 발표한 2010회계연도 3분기까지(2009년 10월~2010년 6월), 9개월 간의 은행별 SBA 대출실적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이 기간에 대출건수로는 144건, 대출규모로는 4,816만달러에 달해 미국 내 전체 은행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웰스파고 은행으로 대출건수는 174건으로 1위였으나 대출금액은 4,777만달러에 달했다.
또 한인은행 중에서는 윌셔은행이 대출건수 70건, 대출규모 3,135만달러로 7위를 차지하는 등 탑 10은행에 포함됐다. 태평양은행과 하나 파이낸셜 등 13개 한인 은행들의 LA지역 총 대출건수는 356건, 대출규모는 1억5,739만달러에 달했다.
2010회계연도 첫 3분기까지 LA지역에서 124개 은행의 전체 SBA 대출은 대출건수로는 1,725건, 대출규모는 8억5,085만달러에 달했다.
한인 13개 은행이 대출건수로는 전체의 20.6%, 대출 규모로는 전체의 18.5%를 차지하는 등 한인은행들이 자체 융자는 줄였지만 연방정부가 최고 90%까지 보증하는 SBA 대출에는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SBA LA지역국은 “2010회계연도 SBA 대출은 전년 동기 대출건수 1,144건, 대출규모 4억4,211만달러에 비해 건수로는 50.8%, 대출 규모로는 92.5%나 증가한 것”이라며 “연방정부의 SBA 예산이 지난 5월 말에 중단되지 않았다면 더 많은 대출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은행 관계자는 “한인은행들이 100% 리스크를 떠맡는 비즈니스나 상업용 부동산 대출보다 SBA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LA지역 한인은행 SBA 대출 현황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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