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한방에서 디스크와 관절염 등 염증성 골관절 질환 치료에 널리 사용하고 있는 오가피, 우슬, 방풍, 두충, 구척, 흑두 등 6가지 한약재를 이용한 추출물(GCSB-5, 청파전)의 항염증 효과와 염증 억제 기전이 규명됐다.
자생한방병원과 이화여대 약대, 서울대 약대 공동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6가지 한약재 추출성분의 항염증 효과와 그 기전을 밝혀낸 논문을 최근 SCI급 학술지인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Journal of Ethnop harmacology-Impact Factor 2.322)에 발표했다.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는 전세계 대체의학 가운데 과학적 사실로 증명된 논문만 게재하는 국제학술지로, 2009년에는 자생한방병원과 경희대 동서의학과 공동연구팀의 ‘봉독의 염증유전자 억제 기전’에 대한 연구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6가지 한약은 수백년간 아시아권에서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 왔으나, 이에 대한 과학적 작용 기전이나 약리학적 연구는 명확히 알려진 바 없었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은 “연구 결과를 통해 디스크와 관절염 등 골관절 질환에 사용되고 있는 6가지 한약추출물 GCSB-5의 급성과 만성 항염증 효과와 시험관 및 생체실험에서의 기전을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과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는 지난 2003년 골관절질환에 효과가 있는 한약추출물에서 신경재생에 효과를 보이는 신물질 ‘신바로메틴’을 추출해 미국 물질특허를 획득했다. 현재는 녹십자 R&D와 신약개발 조인식을 갖고 ‘신바로메틴’을 이용한 천연물 신약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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