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고 ‘인간탄환 삼총사’의 시즌 첫 맞대결이 무산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사파 파월(28·자메이카)이 부상으로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11번째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파월은 애초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 타이슨 게이(28·미국)와 이 대회 100m에서 맞붙을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파리 대회에서 사타구니를 다친 데다 허리까지 아파 경기를 포기했다. 파월은 현재 통증이 많이 완화돼 정상 훈련을 재개한 상태다. 하지만 그는 “다소 나아지나 싶어 아침에 스타트 블록에 올라 출발 훈련을 해봤지만 통증은 여전했다. 이 상태라면 아마 100m 결승선에 들어오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도 큰 충격이다. 이번 시즌은 기록이 잘 나와 볼트, 게이와 맞붙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해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으로 성사돼 기대를 모았던 ‘인간 탄환 삼총사’의 맞대결이 무산된 것은 세계 육상팬들에게도 큰 아쉬움이 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