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트랜스미션 등 커버
제너럴모터스(GM)가 유럽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평생보장’(lifetime warranty)서비스에 나섰다고 6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GM은 이달부터 독일 오펠과 영국 복스홀에서 생산된 신차를 처음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이같은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10만마일까지만 유효하다고 밝혀 지난 2007년 4월부터 시드(cee’d) 헤치백 모델에 대해 7년간 10만마일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아차를 모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이같은 혜택을 모든 차종으로 확대했다.
GM은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 핸들, 브레이크, 전자장치 등에 대한 보장을 실시하되 사고에 따른 파손을 보전해주지는 않기로 했다. 또 두번째로 차를 소유하게되는 운전자들 역시 적절한 가격에 보장이 가능토록 했다.
GM의 보증혜택 확대는 최근 유럽 각국의 정부 보조금이 철회되며 자동차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판매를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유럽 지역의 자동차 판매는 18.5%나 급감했다.
한편 GM과 기아차 외에 도요타 역시 최근 영국에서 보장서비스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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