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주택차압이 8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인 리얼티트랙(RealtyTrac)이 12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월 총 32만5,229개의 부동산이 차압 경고를 받아 전년 동월에 비해 10%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6월에 비해서는 4% 증가했다. 주택 397채 당 하나 꼴로 차압 경고를 받은 셈이다.
차압 경고를 받은 전체 부동산 중 21%가 캘리포니아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현재 6만6,910개의 부동산이 차압 경고를 받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8%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티트랙의 대런 블룸퀴스트 홍보관은 “높은 실업률과 낮은 경제 성장률, 불안정한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아직도 부동산 시장은 매우 침체된 상태지만 그동안 연방정부 및 각 은행들의 모기지 융자 조정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실시되면서 주택 차압률이 예상보다 낮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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