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메디칼앱스닷컴, 최재완씨 소프트웨어 소개
한국의 안과의사가 개발한 영문으로 제작된 아이폰 의학용 어플리케이션이 처음으로 세계 최대 의학용 모바일 소프트웨어 리뷰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에 주요 뉴스로 소개되어 화제다.
아이메디칼앱스닷컴(www.iMedicalApps. com)은 최근 인천에 위치한 안과전문병원 한길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최재완 진료과장이 제작한 녹내장 핸드북(Glaucoma Handbook·사진)을 메인 페이지 뉴스로 소개했다.
최재완 진료과장.
녹내장 핸드북은 녹내장 환자가 알아야 할 일반적인 정보들을 비롯하여, 녹내장에 특화된 위키페디아, 구글 뉴스, 퍼브메드(Pub Med) 학술정보 검색링크 기능,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의사와 환자 사이의 정보소통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위키페디아와 유사한 개방된 지식 사전의 구조를 가지고 향후 전세계 의사들이 함께 업데이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에서 제작된 의학 정보 관련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은 대부분 한국어로 제작되고 단편적인 정보 제공 기능에 국한되거나, 단순한 병원의 소개 및 홍보용으로 제작돼 세계 의학 정보계에서는 존재가 미미하였고 국내용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녹내장 핸드북 개발을 계기로, 안과 등 특정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한국 의학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녹내장 핸드북(Glaucoma Handbook)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Glaucoma’를 검색하여 다운받거나 아이튠즈(http://j.mp/aPErD4)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아이메디칼앱스닷컴의 리뷰는 http://bit.ly/cfs1jI에서 볼 수 있다.
최재완 진료과장은 최근 세계 3대 주요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보건의료부문 인명사전에 ‘올해의 의학자’로 등재됐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최 과장은 서울아산병원 안과 임상강사, 예일대 및 몬트리올 대 연수를 거쳐 현재 인천 한길안과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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