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암인터내셔널’ 1,500세대 목표
투자자·분양희망자 확보 미지수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에 미주 한인들을 위한 주거단지 설립이 추진된다.
코암인터내셔널(회장 김동옥)은 2013년 입주 목표로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 구역 운북복합단지내에 설립 될 재미동포타운 분양신청 의향서 접수를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의 운북복합단지 내 미단도시에 들어서는 재미동포타운은 약 3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지하1층과 지상 55층 건물로 조성되며 약 1,5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재미동포타운에는 주거시설과 함께 6홀 규모의 골프장, 재미동포 사무실, 비즈니스센터, 회의실, 자료실 등을 갖춘 재미동포센터도 함께 조성돼 미주 한인을 위한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김동옥 회장은 “재미동포타운 설립은 1903년 제물포 항을 떠났던 재외 미국 동포들이 100년 만에 떠났던 그곳으로 귀환하는 역사적 의미를 실천하는데 큰 뜻이 있다”고 말하고 “고향으로 되돌아온 미주 한인들이 안락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미동포타운 희망평형은 12평형(430스퀘어핏), 26평형(930스퀘어핏), 32평형(1140스퀘어핏), 38평형(1350스퀘어핏), 42평형(1500스퀘어핏)으로 나누어지며, 분양금액은 평당 1,200달러선(아파트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국 내 은행의 50% 융자도 가능하다. 각 유닛은 미래지향적 주동형태로 3면 파노라마 개방형, 중앙홀 및 통풍, 호텔식 중앙로비, 친환경 에너지시스템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한편 일부 관계자들은 “프로젝트 성공의 관건은 기금을 확보하는 것이나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기에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의: (510)632-1712
hdnewsusa@gmail.com
<심민규 기자>
재미동포타운 조감도.
미주 한인들을 위한 주거단지가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선다. 13일 LA를 방문한 코암인터내셔널 김동옥 회장이 재미동포타운 건립 개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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