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 공항에 첨단 화물터미널 준공식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항에 최첨단 화물 터미널이 본격 가동되면서 나보이를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로 변모시키는 한진그룹의 나보이 프로젝트가 한층 가속도를 내게 됐다.
한진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12일 오전 나보이 공항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전대완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 티얀 우즈베키스탄항공 회장 겸 항공청장 등 양국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보이 화물 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진그룹은 중앙아시아 시장 선점 및 그룹의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월부터 나보이 공항을 위탁 경영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우즈베키스탄항공과 협력하여 공항시설 현대화, 글로벌 항공네트웍 구축, 배후 복합단지 건설 등 ‘나보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2월 착공해 이날 문을 연 나보이 공항 화물 터미널은 공항 시설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연간 1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냉장·냉동창고, 검역실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최신식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나보이 화물 터미널은 향후 물동량 증가에 따라 연간 최대 50만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증축할 계획이다.
이번 화물 터미널 준공과 함께 B747-400 대형 화물기 27대 분의 항공유를 저장할 수 있는 유류탱크도 조만간 완공되면 나보이 공항이 허브 공항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핵심 기반 시설을 모두 갖추게 된다.
<심민규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오른쪽 다섯번째)가 발레리 티안 국영 우즈베키스탄항공 회장 겸 항공청장의 설명을 들으며 나보이 국제공항 건설계획을 담은 조감도를 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