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회장 조양호)이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LA 다운타운 윌셔 그랜드 호텔에 초대형 전광판이 설치될 전망이다.
LA 비즈니스 저널은 16일 윌셔 그랜드 호텔의 재개발을 맡고 있는 토마스 프라퍼티 그룹(TPG)이 신축될 두 개의 고층빌딩 벽면을 이용한 전광판 설치 승인을 LA시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오는 2016년까지 윌셔 그랜드 호텔을 최첨단 호텔 및 오피스 빌딩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물밑작업을 진행 중이다. 윌셔 그랜드 호텔은 총 면적 175만스퀘어피트로 오피스 타워와 호텔 빌딩, 2개의 트윈 타워로 구성된 대형 복합빌딩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오피스 타워는 65층, 호텔 빌딩은 40층으로 건설되며 일반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게 될 호텔 건물은 700개의 객실과 부대시설로 이뤄진다. 이와 상점, 음식점 등을 갖춘 종합 샤핑 플라자도 함께 들어선다.
LA시가 설치를 허가하게 되면 윌셔 그랜드 호텔의 전광판은 LA시의 새로운 명물이 될 전망이다. 빌딩 외벽의 80%를 뒤덮을 이 전광판은 4.5피트 폭의 발광 다이오드 스트립의 조합으로 구성되며 창문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영상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하지만 대형 전광판 설치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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