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디텍의 엑스골프(X-GOLF)가 미국 최대 골프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골프버디 등 총 5개의 판매 대행업체(sales rep)를 선정했다.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회사인 알디텍은 세계 최초의 실전 스크린골프 장비 ‘엑스골프 프로’(X-GOLF Pro)를 개발해 지난 2008년에는 스크린 골프 관련 장비 판매로만 2,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7월 KOTRA LA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하며 북미시장 진출을 시작한 알디텍은 어바인 데모샵을 여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며 불모지나 다름없는 미국 스크린 골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알디텍은 올해 초부터 미국의 유망 골프관련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선정작업을 벌여왔으며 총 25개의 참가업체 중 골프버디 등 5개 사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판매 대행업체로 선정된 골프버디 관계자는 “미국 골프시장은 필드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게임보다는 분석 및 레슨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알디텍의 X-GOLF Pro는 장기적으로 새로운 레슨 문화로까지 자리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어 지속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알디텍이 개발한 엑스골프 프로는 기존의 계측 시스템에서 과감히 탈피해 보다 강력한 3D 물리엔진을 장착했으며 고성능 CPU 및 다채널, 고속 무선 센서를 장착해 실제 필드에서 라운딩하는 듯한 최상의 현실감을 제공한다.

문의 (310)515-1799, (310)386-1843


<심민규 기자>


알디텍 데모샵을 찾은 고객들이 스크린 골프를 체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