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링컨 머큐리’가 가장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 기아 등 한국산 브랜드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ACSI)는 17일 자동차 업계를 대상으로 2010년도 소비자 만족도 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분기에 1만 1,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됐으며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는 별도로 5,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오차범위는 각각 ±1P와 ±3P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1.1점이 향상된 링컨 머큐리가 89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지난해와 같은 88점을 기록한 뷰익이 차지했으며 3위에는 역시 지난해와 같은 86점을 유지한 머세데스 벤츠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만족도 하락을 기록했다. 올해 자동차 업계 전체 평균 만족도는 82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점 하락했다. 특히 캐딜락(86점·-3.4점), 렉서스(85점·-4.5점), 혼다(84점·-4.5점) 등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일본 브랜드들의 몰락이 눈에 띄었다.
한국 브랜드인 현대와 기아는 82점, 80점을 기록해 각각 10위, 15위에 랭크됐다. 현대는 지난해에 비해 3.5점, 기아는 1.2점 소비자 만족도가 하락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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