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평균 36% 오른 3,700달러 … LA는 4,400달러 전국 5위
주택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은 하락했지만 클로징비용은 크게 치솟고 있다.
‘뱅크레잇 닷컴’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예상 클로징비용’(GFE·Good-Faith Estimate)은 평균 3,704달러로 지난해 2,719달러에 비해 36%나 뛰었다. 지역별로는 67%나 급등한 뉴욕이 5,623달러를 기록해 가장 비쌌으며 텍사스(4,708달러), 유타(4,605달러)가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샌프란시스코가 2,861달러에서 4,566달러로, LA는 2,861달러에서 4,406달러로 각각 46%, 54%가 인상되며 나란히 4, 5위에 랭크됐다.
클로징비용이 치솟은 이유 중 하나는 올 들어 연방주택도시개발국(HUD)이 모기지 융자 때 새로운 GFE 양식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새 규정은 렌더가 제공하는 GFE가 바이어가 최종적으로 지불하는 융자비용과 차이가 날 경우 렌더가 이를 책임지도록 규정했다. GFE의 경우 그동안 클로징 때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 때문에 바이어들의 불만이 적잖았다.
새 GFE의 특징은 예전에 20여개로 세분화됐던 복잡한 비용 항목을 10여개로 단순화해 바이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실제 새 규정 시행 후 클로징 비용을 둘러싼 바이어와 렌더의 갈등은 크게 해소됐다는 평가다.
<이해광 기자>
모기지 클로징 비용 탑10
자료:뱅크레잇 닷컴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