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사업 영향
수입 50% 이상 증가
32대 스테판 하 회장단 재직 때 발생한 부채로 골머리를 앓아온 LA 한인상의가 부채 대부분의 상환을 마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LA 한인상의는 17일 8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춘식 회장, 에드워드 구 이사장 등 34대 회장단 등 LA 한인상의 소속 이사 4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33대 회장단에 대한 감사결과가 발표됐다. 감사결과 33대 회장단은 수입 77만7,686달러, 지출 77만7,262달러로 424달러를 34대 회장단에 이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3대 회장단의 수입 규모는 지난 32대에 비해 50% 이상 증가해 경제상황이 어려워진 가운데도 활발한 활동으로 상의의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엑스포(27만1,665달러 수입/22만2,711달러 지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13만7,811달러 수입/11만845달러 지출) 등 33대에서 기획했거나 다시 시작한 사업이 특히 성공적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32대 회장단에서 이월된 채무의 해결 여부였다. 이 날 회의록을 통해 공개된 채무는 총 4만2,634달러로 이중 웹사이트 개발비(2,500달러), 다울정 경비(3,500달러)를 제외한 3만6,000여달러에 대한 채무 변제가 모두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채무 가운데 옥스포드 호텔 이용 관련비용 2만6,000여달러는 34대 회장단이, 나머지 1만여달러는 33대 회장단이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춘식 회장은 “33대 회장단이 어려운 가운데도 명원식 회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활동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32대 회장단에서 이월된 채무문제도 감사가 끝나기 전에 원활히 해결하게 돼 홀가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이사회에서는 신디 조 소향 대표가 신임이사 선서를 하고 이사회에 합류했다. 조 신임이사는 “한인 경제를 대표하는 단체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 LA 한인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민규 기자>
17일 열린 상의이사회에서 이사들이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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