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한인무역협회 ‘한미FTA 촉구-경제인 대회’ 애틀랜타서 개막
61개국서 200여명
남가주서 22명 참석
미주지역의 한인 경제인들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촉구하고 상호간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고석화)와 동남부무역인협회(World-OKTA 애틀랜타 지회장 박효은)는 애틀랜타 인근의 노크로스 소재 힐튼호텔에서 ‘한미 FTA 비준촉구 및 미주경제인대회’를 20일부터 시작했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61개국 111개 지회에서 200여명의 한인 경제인들이 참가했으며,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한나라당 안경률, 박상은, 현경병 의원 등도 참석했다. 특히 LA지역에서는 남가주 OKTA 이영중 회장, 민병철 이사장 등 22명의 무역인들이 참가했다.
한인 경제인들은 이 대회에서 한미 FTA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및 한미 양국간 우호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미 의회가 이를 조속히 비준해 한미 양국이 상호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미주 경제인대회에서는 미국 경제와 주요시장 동향을 비롯해 세계무역인협회를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또 월드-옥타의 각 지회별 현황 발표와 미주지역 옥타 지회의 상생 방안, 한미간 자유무역협정의 필요성과 전망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벌어지며, 각국 한인 무역인들 간 네트웍의 장도 마련된다.
그동안 미주 경제인대회는 뉴욕과 LA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애틀랜타에서 개최됨에 따라 남동부 한인들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회장을 맡은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의 박효은 회장은 "이번 대회가 한미 FTA 조기비준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경제인대회를 통해 한국 기업과 현지 무역인들 간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기아차, 현대차 등 한국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는 조지아 등 미 남동부 지역의 경제도 활성화되고,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도 증가할 것"이라며 "월드-옥타가 이를 지원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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