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디아 고교 12학년
미션 뮤직클럽 4년째 봉사
미션 뮤직클럽은 아케디아, 라크레센타, 라카냐다 지역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음악 봉사단체이다. 지난 2004년 결성되었으니 이미 7년의 역사를 헤아린다. 한번 만들어졌다가 쉽사리 사라지는 그런 자원봉사 단체가 아니다. 이미 대학생이 된 선배들이 있고, 지금도 7명의 학생들이 회원으로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
음악을 사랑하는 회원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번 만나 연습을 하고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LA 및 오렌지카운티 양로원을 찾아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음악연주를 한다. 현재 회장은 빅토리아 김(Arcadia High School 12학년·사진)양. 김양은 플룻을 연주하는데 2007년 이 단체에 합류해서 지금까지 4년째 지속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가급적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와 민요, 교회 음악, 가벼운 클래식 음악을 들려 드리려고 애를 써요. 그러면 어떤 분은 흥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하지요. 진정한 봉사는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들은 이번 여름방학에도 5군데를 돌며 공연을 했다. 여름방학 마지막 공연이 지난 13일 LA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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