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0)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함께 일궈낸 브라이언 오서(49) 코치와 결별했다.
오서 코치의 매니저인 데이빗 베이든(IMG 뉴욕)은 23일 IMG 코리아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오서 코치와 트레이시 윌슨 코치가 지난 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의 박미희 대표로부터 결별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베이든은 이어 “결별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유도 듣지 못했으며 이 같은 결정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오서는 이 보도자료에서 “재능있고 뛰어난 능력을 갖춘 김연아와 함께 일을 해 무척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터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미스터 트리플 악셀’이라는 별명으로 남자 싱글 무대를 휩쓸었던 오서는 지난 2006~2007시즌부터 김연아를 지도하면서 지도자로서 첫발을 디뎠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장점을 키워내면서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2006년, 2007년)와 더불어 그랑프리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 4대륙 선수권대회(2009년), 세계선수권대회(2009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우승의 빛나는 업적을 합작했다.
한편 김연아는 현재 토론토에 머물면서 다음 시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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