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즈니스가 의료, 금융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본보가 ‘한국일보 2010~11년 한인업소 전화부’를 분석한 결과, LA카운티를 비롯 오렌지, 샌디에고,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등 남가주 내 5개 카운티의 전체 한인업소 수는 2만261개로 조사됐다.
카운티별로 보면 LA카운티가 전체 업소의 67%인 1만3,509개로 가장 많았으며 오렌지카운티 5,098개 업소, 샌디에고 1,654개 업소로 집계됐다.
업소를 업종별로 보면 변호사, 의사, CPA 등 전문직 업종이 전체 업종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한인 비즈니스가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병원은 지난해보다 100개가 늘어난 2,100개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었다. 이와 함께 융자업과 부동산 관련업소도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세탁소, 보험, 운송 등 일부 업종들은 지난해에 비해 5~10% 가량 비즈니스 숫자가 감소해 불경기를 반영했다.
주요 업종별 한인 비즈니스를 살펴보면 병원이 2,100개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고 부동산(1,650개), 식당(1,265개), 학교(798개), 자동차(761개) 등이 뒤를 이었다.
<심민규 기자>
올해 본보 업소록을 분석한 결과 남가주 지역의 비즈니스는 2만261개로 집계됐으며 의료분야 등의 업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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