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류협회(회장 케니 박)가 최근 만연하고 있는 수출입 대행업 브로커 사기와 종업원 성희롱 문제 등에 대처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협회는 오늘(25일) 오후 6시 협회사무실(1458 S. San Pedro #L-60)에서 수출입 브로커 이용 때 주의사항 및 성희롱 문제 대처방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는 협회의 양성현 고문 변호사가 강사로 나와 브로커 사기 사전방지를 위한 서류작성과 직장 성희롱을 막기 위한 대처법 등이 전달된다.
세미나 이후 회원업체들 가운데 추가로 개별적인 상담이 필요하면 협회 차원에서 제공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토의할 예정이다.
한인의류협회 측은 최근 해외 공장을 이용한 의류납품 비중이 60% 이상 차지하고 있는데 브로커 등을 이용한 거래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같은 관행을 바로잡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사자간 신상정보 확인이 가능한 계약서 양식을 협회가 만들어 회원업체들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케니 박 회장은 “브로커와 거래를 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계약서 작성도 실시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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