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초 2,300스퀘어피트
지금은 평균 2,135스퀘어피트
한동안 커지던 미국인들의 주택이 작아지고 있다.
센서스국 발표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신축된 중간주택의 면적은 2,135스퀘어피트로 2000년초 2,300스퀘어피트에 비해 165스퀘어피트나 줄었다. 주택 크기가 작아지는 것은 최근의 계속된 경기침체와 무관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건축업계에 따르면 특히 중산층은 물론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부유층 사이에서도 예전보다 ‘작은 면적’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축주택들의 경우 소형화되는 추세다. 25만달러대에서 200만달러 이상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주택을 짓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의 ‘페이스 개발그룹’ 스티븐 페이스 대표는 “요즘엔 바이어들이 되도록 옵션을 적게 하고 면적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때 인기를 모으던 주택내 특별한 공간 설치 붐도 예전만 못하다. 전문가들은 게임이나 영화를 즐기는 미디어룸 같은 별도 공간보다는 가족 공유 공간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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