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차압주택 구제책에도 불구 모기지 대출을 받은 홈오너 10명 중 한명은 여전히 차압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은행협회(MBA)가 2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2분기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율은 9.85%로 집계됐다. 전분기의 10.06%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30일간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율은 전분기의 3.45%에서 3.51%로 늘었다.
단기 연체율 상승은 향후 차압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주택시장의 적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MBA 수석경제학자 제이 브린크먼은 “주택시장은 고용 상황과 큰 상관관계가 있다”며 “일자리가 늘면 주택판매와 신축이 증가하고 연체율도 개선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중 모기지 대출을 받은 홈오너 가운데 차압 통지를 받은 비율은 전분기의 4.63%에서 4.57%로 다소 개선됐다. 한편 부동산리서치업체인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7년12월 이후 모기지 렌더로 소유권이 넘어간 주택은 230만여채에 달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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