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자금조달을 위해 기업공개를 신청한 기업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투자은행인 르네상스 캐피털 발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하순까지 전국에서 기업공개를 신청한 기업은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 등 171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에 120개, 2008년에 153개 기업이 공개를 신청한 것과 비교할 때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한 경제 전문가는 “기업공개를 신청한 기업이 늘고 있다는 것은 아직 기업가 정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들이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는 상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공개를 신청한 기업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요동치는 주식시장이 이들 기업들의 신규 주주공모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져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전문가는 “이들 기업들의 기업공개 신청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 주식시장의 안정이 우선”이라며 “주식시장의 불안전한 상황이 지속되면 이들 기업들은 공개 계획을 철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GM이 지난 18일 기업공개를 위한 서류를 제출하는 등 올해 주류기업들의 기업공개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사진은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GM 본사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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