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게 시작… 인간관계 중시… 틈새시장 겨냥
유니크-빈티지닷컴은 온라인으로 1920~1960년대 빈티지 스타일 의류를 판매하는 업체다.
이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케이트 에크에베리는 10년 전 취미삼아 한가로운 시간에 벼룩시장을 돌아다니며 아주 저렴한 가격에 빈티지 스타일 의류를 사들였다. 그는 “빈티지 스타일 의류를 구입하는 일이 너무 흥미진진했다”고 말했다.
에크에베리가 50종류의 의류를 모았을 때 친구는 그를 위해 무료로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그 웹사이트에 에크에베리가 갖고 있던 의류들의 사진을 올렸다.
웹사이트가 개설되고 나서 6개월이 지난 후 고객으로부터 첫 주문을 받았던 에크에베리는 당시 황홀했던 감정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유니크-빈티지닷컴은 첫 해 2,000달러의 매상을 올렸다. 다음 해 매상은 4,000달러로 올랐고 그 다음 해 매상은 1만6,000달러로 훌쩍 늘었다.
수년 전 결혼과 동시에 임신을 한 큰 딸이 에크에베리를 대신해 유니크-빈티지닷컴 운영에 나섰다. 그는 유니크-빈티지닷컴을 운영하면서 취급 의류의 사이즈가 적은 것밖에 없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다.
큰 사이즈의 빈티지 스타일 의류를 찾아 나선 에크에베리는 어느 날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의류관련 전시회에서 40년대와 50년대를 연상시키는 의류를 디자인하는 사람을 만나 사업 확장의 눈을 뜨게 됐다. 에크에베리는 같은 동네에 살던 패션을 전공한 젊은 여성을 고용함으로써 유니크-빈티지닷컴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2007년 프롬시즌에 유니크-빈티지닷컴은 독특한 프롬 가운을 입기 원하는 10대 소녀들의 주문이 쇄도하면서 성장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 에크에베리는 이 때 물류 특송 서비스 업체들의 트럭들이 집 앞에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창고 공간 임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그는 처음에 2,300스퀘어피트의 창고 공간을 임대했으나 사업이 점차 번성하면서 창고 공간을 4,600스퀘어피트로 늘렸으며 현재 12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유니크-빈티지닷컴은 직접 찾아오는 고객들은 많이 확보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때때로 유명 인사들이 옷을 주문할 정도로 유니크-빈티지닷컴의 인기는 상승세다.
■에크에베리가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조언
◆현재 하는 일을 관두지 마라.
◆하루 밤 사이에 성공을 기대하지 마라.
◆적은 규모로 사업체를 시작하라.
◆좋은 인간관계 조성의 필요성을 무시하지 마라.
◆경쟁업체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라.
◆틈새시장을 개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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