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매장의 인기가 상종가다. 팝업매장은 인터넷에서 어느 날 생겼다가 없어지는 팝업창처럼 사람들이 붐비는 특정 장소에서 단기간 신상품 등을 전시, 판매하다 사라지는 매장을 말한다.
팝 탓츠는 8월 초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팝업매장 팝 탓츠 월드를 오픈했으며 갭도 최근 뉴욕 소호지역에 파이퍼라임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한 팝업매장의 문을 여는 등 팝업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소매업체들이 늘고 있다. 소비자들은 특정 제품을 특별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팝업매장에 대해 호응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팝업매장의 인기가 높은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공간이 많다. 전국에는 비어 있는 소매 공간이 널려 있어 건물주들은 팝업매장 유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위험이 적다. 소매업체들은 건물주들과 1개월 혹은 2개월 등 짧은 기간에 소매 공간 임대 계약을 맺을 수 있어 매장 운영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매월 임대 계약을 맺는 것도 가능하다. 일례로 노스이스턴대학에 재학 중인 2명의 대학생은 최근 보스턴에 의류를 판매하는 콘크리트 정글이라는 팝업매장을 오픈했다.
◆할러데이를 겨냥하다. 건물주들은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앞두고 샤핑센터를 업소들로 가득 채우고 싶어 한다. 이에 따라 소매업체들은 오는 11월과 12월에만 팝업매장을 오픈하는 것으로 많은 지출 없이 매상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확장의 기회를 타진한다. 소매업체들은 팝업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지출을 크게 늘리지 않고 주문을 늘려 판매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소매업체들은 고객의 발길이 빈번한 샤핑센터, 주요 사거리 등에 팝업매장을 오픈함으로써 고객들과 거리를 좁힐 수 있다.
◆영업시간이 유연하다. 소매업체들은 매주 금요일, 혹은 주말 등 특정 시간에만 팝업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 유명 소매업체가 마련한 팝업매장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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