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생명보험 가입률이 지난 4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보험업계 연구조사기관인 ‘림라’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현재 개인 또는 고용주등을 통해 생명보험 혜택을 받고 있지 않는 미국인은 3,500만세대로 미 인구 전체의 30%에 달한다.
이는 2004년에 2,400만세대, 전체의 22%가 생명보험이 없던 것과 비교할 때 지난 196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1960년의 경우 불과 15%의 미국 세대가 생명보험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보험업계에서는 경제침체로 생명보험 보험료에 부담을 느껴 가입을 포기하고 있는 개인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기업들도 경비절감 차원에서 종업원에 대한 생명보험 혜택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미국 내 생명보험 에이전트의 수도 17만4,000명으로 감소, 역대 최고 수준의 3분의1로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업계가 발급한 신규 생명보험은 약 940만건으로 2004년에 비해 100만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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