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670억장으로 전년비해 17% 증가
그룹폰 등 온라인 할인쿠폰 업체 급성장
지난해 미국민의 쿠폰 사용량이 3,670억장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러브쿠폰먼스’(I Love Coupon Month)가 조사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미국 전역에서 사용된 쿠폰 3,670억장으로 2008년에 비해 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쿠폰의 평균 할인 가치는 1달러44센트였으며 평균 크기는 6인치로 조사됐다.
인터넷 쿠폰 사용 역시 2009년에 263% 증가하며 쿠폰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폰 사용이 늘면서 온라인 할인쿠폰 업체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할인쿠폰 업체 그룹폰(www.groupon.com)은 올해 매출이 3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벤처 캐피털업체인 배터리 벤처스가 추정한 그룹폰의 기업가치는 13억5,000만달러다. 그룹폰이 설립 2년이 채 안 된 신생 벤처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그룹폰 사이트에 접속하면 가입 때 입력한 도시의 식당 호텔 놀이동산 스파 등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하는 쿠폰을 신청할지 여부를 묻는 ‘오늘의 상품’(Today’ Deal)이라는 화면이 나타난다. 단 쿠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 이상의 사람이 신청해야만 한다.
미션 미나스의 경우 100명이었다. 그리고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을 통해 친구에게 ‘오늘의 상품’을 알릴 수 있는 버튼이 옆에 보기 좋게 표시되어 있다. 쿠폰은 하루 한정으로, 1개 도시당 1개만 나타난다.
쿠폰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자신의 친구들에게 입소문을 퍼트리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미국 20개 도시에서 그룹폰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빙소셜(LivingSocial) 역시 지난 3월 25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리빙소셜의 하루 접속자는 20만명에 달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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