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귤·수박·녹차·마늘·자몽 등
항산화·항바이러스 효과 뛰어나
겨울철 잘 걸리는 감기는 여름 끝 무렵부터 예방을 준비해야 한다. 운전하다 보면 벌써부터 감기 예방접종 사인을 내건 월그린 등 드럭 스토어들이 눈에 띈다.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등 질병에 걸리기 쉽다. 인체 면역력은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시스템. 몸 안에서 생성된 면역물질은 병원균이 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건강하다는 말은 면역력이 높다는 얘기다. 면역력이 강하면 병원균에 노출돼도 영향을 덜 받는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기 쉽고, 감기에도 자주 걸린다.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을 지나 가을철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높여주어야 감기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인 생활 등이 필요하지만 특히 균형잡힌 식사를 하되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수퍼 푸드로 알려진 아사이 베리(acai berry)는 블루베리처럼 안토시아닌이란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이다. 항산화제는 산소가 산화하면서 생기는 활성산소가 세포를 파괴하지 않게 막아주는 물질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수박은 수분 보충과 기운을 돋우는 과일이다. 항산화제가 풍부하며, 글루타티온(glutathione)이라는 인체 면역력 시스템을 강화시켜 주는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빨간 과육과 하얀 껍질 경계 부위에 풍부하다. 글루타티온은 양배추에도 많이 들어 있다..
굴은 아연이 풍부한 면역력 증진 식품. 아연은 항바이러스성 영양소로 아연이 부족한 경우 남성 불임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송이버섯은 셀레늄같은 미네랄과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셀레늄 섭취가 부족하면 심한 독감에 걸리기 쉽다. 또한 비타민 B 리보플라빈, 니아신 등이 들어 있는데 이들 성분들은 모두 인체 면역력을 높여준다. 여러 동물실험 결과 버섯은 항바이러스성, 항박테리아, 항종양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몽(grapefruit)은 비타민 C도 풍부하지만 플라보노이드라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자연 화학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자몽 대신 오렌지나 귤을 먹어도 좋다.
마늘 역시 항산화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위궤양을 일으키는 H 파이로리균 예방에 도움 된다.
이밖에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가 풍부한 오렌지색 고구마, 브라컬리, 시금치, 녹차 등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 된다.
<정이온 객원기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박, 양배추, 굴, 브로컬리, 양송이버섯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을 고루 먹고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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