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정직 처분, 추가 피해자 주장 제보도
노스 밴쿠버의 한국인 정신과 의사가 환자들과 부적절한 성 관계를 가진 사실을 인정한 후에 BC주 내과 외과의 협회(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of B.C)로부터 2년간 자격정지를 당했다.
BC주 내과 외과의 협회는 의사의 자질을 관리하여 환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노스 밴쿠버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성호 (영어명: Peter Sung-Ho Lim) 씨는 최근 2년 사이에 한 명의 환자에게 개인적인 내용의 전화 연락을 취했으며 또 다른 환자와는 성관계를 가진 것이 밝혀졌고 본인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도 피해자라는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익명의 한인은 “임성호는 아는 여자와 짜고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자로 몰아 큰 고통을 당해 변호사를 만나 소송을 준비하기도 했다”면서 “5년 코퀴틀람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기러기 엄마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여는 등 한인들의 피해 사례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스쇼어 지역에 사는 한 캐나다인도 9일 본보에 전화를 걸어와 “이런 문제의 의사를 한인사회에 알려 또 다른 피해자가 생겨서는 안된다”고 제보해 왔다.
임성호 씨가 다시 정신과의사로서 복직을 하기 위해서는 BC주 내과 외과의 협회가 요구하는 여러 조건을 통과해야 하는데 다시 복직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