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사 선거 치열 예상 한인, 투표참여 정치력 신장시켜야
미 중간 선거를 한 달도 채 남겨놓고 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유권자 등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렌델 주지사의 연임 금지로 공화당과 민주당 주지사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고 지방 자치단체 대표를 뽑는 선거도 함께 있어 한인들도 투표권 행사로 한인들의 정치력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주지사 선거에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톰 콜벳 공화당 후보가 애리조나의 이민법을 지지하고 주지사에 당선될 경우 이와 비슷한 이민법의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한인사회에도 적잖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에서 투표를 통한 한인들의 의사전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를 위해서는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필라 인근 최대의 한인 거주지역인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인 유권자 수가 지난 해 기준으로 4,569명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몽코 거주 한인을 약 3만여 명으로 추산할 때 인구에 비해 유권자 등록을 한 한인들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현재 유권자 등록과 각 당 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들은 몽코에서 유권자로 등록할 수 있는 한인의 수를 1만 명 이상으로 보고 있다.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이 1만여 명이 넘을 경우 지역 내에서 무시 못 할 세력이 될 것으로 보여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통한 정치력 신장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료를 분석한 뉴욕 뉴저지 한인 유권자센터(소장 김동찬)에 따르면 몽코 한인 유권자 가운데 민주당이 1,934명, 공화당이 1,500명으로 민주당이 근소한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지역 한인들이 민주당 지지자가 월등히 앞선 것으로 볼 때 공화당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라고 김동찬 소장은 지적했다.뉴욕의 경우 한인유권자 중 약 50% 정도가 민주당이며 공화당은 20%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문영 한인정치참여위원회 대표는 10여 년 넘게 한인들에게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며 한인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곳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후배 변호사들과 함께 시민권 신청 무료행사를 벌여 온 서민수 변호사는 시민권을 따는 가장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가 바로 투표참여라 할 수 있다며 기간 안에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장도 꼭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11월 2일 선거에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10월 4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유권자 등록은 웹사이트( http://www.votespa.com)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이문범 기자>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통한 정치력 신장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시민권 신청 대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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