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한 제1회 ‘유스 코스타’
미주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유스 코스타(Kosta Youth Conference 2010)’가 다음 달 24일(수)부터 27일(토)까지 메릴랜드 소재 ‘노스 베이 어드벤쳐 캠프(North Bay Adventure Camp)에서 열린다.
미주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인 대학생,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여름 수양회 ‘코스타’ 25주년을 맞이하여 미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유스 코스타’는 한인 2세, 조기 유학생, 1.5세 등 8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복음, 민족, 땅끝’을 주제로 나흘간 말씀이 선포된다.
낮에는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아가는 한인 청소년들의 정체성과 소명을 돌아보는 강의들이 있을 예정이며 선택식 세미나는 이성 교제, 학업, 진로, 중독 등 청소년들이 평소에 관심이 많은 분야들을 다룬다. 또 청소년들의 실제적인 문제들을 현장에서 상담하고 치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강사는 홍민기 목사, 노진산 목사, 민 정 목사 등.
유스 코스타 디렉터인 이창수 간사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많은 것들이 있는 시대에 유스 코스타는 영적으로나 시대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구원의 감격과 영혼의 회복, 그리고 기쁨과 비전을 나누는 귀한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이 간사는 “수양회를 섬길 교사들이 아직 많이 필요하다”며 “각 지역 교회 유스 지도자 가운데 봉사하기를 원하는 분이 있으면 환영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유스 코스타가 일년에 한 번 열리는 수양회의 성격을 넘어 미국 내 한인 청소년들의 하나님 나라 운동으로 발전되고 또 교회 연합 운동의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사들은 학생 자원 봉사 운동의 정신 아래 운영되는 코스타처럼 자비량으로 참여해 학생들을 섬기게 된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10년 전 시작된 유스 코스타는 현재 유럽,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10개 지역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1차 등록은 9월27일 마감됐고 2차 등록은 10월25일(등록비 170달러)까지 받으며, 3차 마감은 11월22일(190달러)이다.
자세한 정보는 코스타 홈페이지(www.kostausa.org)나 이메일(youth@kostausa.org)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참가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동부 지역은 물론 미 전역에서 할 수 있다.
해외 한인 청년과 학생들에게 복음과 구원, 조국과 민족, 삶과 신앙의 통합, 세계 선교에 대한 꿈과 도전을 주기 위해 1986년 시작된 코스타는 현재 14개 나라, 18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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